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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꽃 향남점에 들어서면 숯불의 온기와 갈비 향이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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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일정이 예상보다 빨리 끝난 날, 향남에서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보다 저녁부터 해결하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함께 있던 지인은 점심을 늦게 먹어 많이 배고프지 않다고 했지만 저는 오전부터 이동이 길어 따뜻한 고기가 생각났습니다. 결국 경기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행정죽전로 37 1층의 갈비꽃 향남점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날은 바람이 제법 불어 밖에서 오래 서 있기보다 자리에 앉아 천천히 식사하는 쪽이 더 끌렸습니다.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간단하게 먹고 나오자는 분위기였는데 고기가 익기 시작하자 대화 속도까지 느려졌습니다. 지인이 처음에는 한두 점이면 충분하다고 했지만 어느 순간 접시를 슬쩍 앞으로 내밀어 웃음이 나왔습니다. 저 역시 허기가 컸던 만큼 빠르게 먹을 줄 알았는데 몇 점 지나자 속도가 금방 안정됐습니다. 결국 서로 처음에 예상했던 양보다 현재 배 상태를 보면서 천천히 이어가는 저녁이 됐습니다.         1. 행정죽전로에서 1층부터 살폈습니다   갈비꽃 향남점을 찾아갈 때는 행정죽전로 37이라는 주소와 1층이라는 정보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목적지가 가까워진 뒤에는 휴대전화 화면만 보는 대신 주변 건물과 1층 상가를 눈으로 살폈습니다. 저는 주소 숫자를 보고 있었고 지인은 반대편 건물을 보며 상호를 찾았습니다. 서로 다른 쪽을 보니 마지막 구간에서 길을 되짚는 일이 줄었습니다. 제가 한 번 지나친 것 같다고 말하자 지인이 아직 아니라고 바로 알려줘 잠깐 웃었습니다. 속으로 '초행길은 두 사람이 훨씬 낫습니다' 생각했습니다. 여러 명이 각자 출발하는 약속이라면 경기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행정죽전로 37 1층까지 한 번에 공유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향남에서 앞선 볼일을 마치고 이동한다면 예상보다 일정이 밀릴 수 있으니 만나는 시각에도 약간의 여유를 남겨두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희도 서두르지 않고 주변을 확인하며 도착해 식사 전부터 마음이 급해지지 않았습니다.   ...